중기중앙회조사,업황전망건강도지수 기준치 이하
경영 애로 사항 원자재가격 상승.내수 부진 꼽아
제주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은 10월에 경기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애로 사항 원자재가격 상승.내수 부진 꼽아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23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달(86.4)보다 4.5p 상승한 90.9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업황전망 건강도지수가 100 이상이면 조사대상 업체들 중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최근 지속되는 유럽 재정위기와 환율급등 등을 우려해 여전히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우려했지만, 관광.감귤 산업 등에 기대감이 반영돼 전달보다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중 중소제조업의 생산전망 SBHI는 97.7로 전월보다 4.5P 상승해, 중소제조업체의 생산 활동이 전월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판매전망 SBHI(92.9)으로 전월보다 6.5P 상승해, 국내 판매활동이 전월보다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전망 SBHI(100.0)로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상이익전망 SBHI는 90.9에서 97.7로 6.8P 상승해, 중소제조업의 수익성이 전월보다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금조달사정전망 SBHI(90.9 → 97.7)는 전월에 비해 6.8p 상승해, 중소제조업의 자금난이 전월보다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수준전망 SBHI(88.6)는 전월보다 2.2p 상승해, 전월보다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3분기 제주지역 중소제조업의 판매대금 결제비중을 보면 현금이 86.5%, 어음이 13.5%로 나타나, 전분기에 비해 현금 결제비중이 증가하고, 어음결제 비중이 감소했다.
업체들은 경영 애로 사항으로 원자재가격 상승, 내수 부진, 업체간 과당경쟁 등을 꼽았다.
특히, 인력확보곤란, 원자재가격상승 등의 애로요인 비중이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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