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국농협공판장과 감귤유통 활성화 방안 논의

상품출하량의 60%인 25만t의 계통처리로 거래처별 물량 분산, 시기별 물량 조절 등을 통해 가격 안정화에 전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또 계약 출하사업으로 5만7000t을 농가와 출하약정 함으로서 산지가격지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농협본부(본부장 김상오)와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조합장)는 29일 전국 농협공판장장, 감귤 경매사, 중도매인 대표 등 40여명을 초청, 도내 농협조합장들과 함께 감귤유통 활성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농협과 전국의 농협 공판장간 상호 역할분담을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하면서 감귤가격 안정에 농협이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오 본부장은 "농협중앙회와 도내 농협간 상생의 발전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조정적 역할과 통합적 기능에 전념하겠다"며 "2011년 산 감귤의 안정적 유통처리에 조직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희철 연합회장(서귀포농협 조합장)은 "각 공판장에 최고 품질의 감귤을 출하하고 공판장은 품질 차별화를 통해 가격을 리딩하는 구심체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협별로 직영선과장 운영활성화를 위해 회원제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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