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반건설업체 수주실적 작년대비 크게 감소
도내 일반건설업체 수주실적 작년대비 크게 감소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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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평균 수주액 40억에서 29억으로 감소

지난해 도내 일반건설업체들의 수주실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제주도회에 따르면 181개 회원사의 지난해 총도급액은 5182억1800만원으로 전년 6711억9700만원에 비해 2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업체당 평균 수주액도 전년 40억원에서 29억원으로 27.5% 떨어졌다.

지난해 도건설협회 회원사의 수주실적이 이처럼 부진했던 것은 민간부분 수주 비중이 크게 떨어진데 기인한다. 특히 주택부문의 침체가 수주물량 감소의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지난해 민간부문 총 수주실적은 1946억원으로 전년 3095억원에 비해 37%나 감소했다. 반면 공공부문 수주실적은 전년 3616억원에 비해 11% 감소한 3236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공종별로는 토목공사의 경우 전년(2635억원)에 비해 2% 감소한 2579억원의 실적을 보였으나 건축공사 실적은 전년(4077억원)에 비해 무려 36% 감소한 2603억원에 그쳤다.

이처럼 전체적인 수주실적 부진에도 불구, 도외 공사는 그런대로 선전했다. 도건설협회 회원사의 지난해 지역외 공사 수주실적은 모두 432억원으로 전년 480억원에 비해 48억원 감소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2월 122억원 규모의 장원종합건설(주) 낙동강고령지구하천개수공사와 62억원 규모의 세기건설(주) 목포시 삼학도복원화사업 등의 수주에 힘입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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