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주의력 결핍 등 환자 치료 기대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이 정신과에 성인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질환 클리닉을 개설해 진료에 들어갔다. ADHD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매우 활동적이며 충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보통 만 7세 이전에 시작되는 아동기의 대표적 장애로 흔히 아동들의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체 인구의 약 6%에서 발견되고 있고, 그 중 절반은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질환”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ADHD를 가진 성인은 중독성향이 강해 알코올이나 담배, 성, 인터넷과 같은 강력한 자극에 빠지기 쉽고, 우울증이나 강박증, 불안장애가 함께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제주대병원 성인 ADHD 클리닉은 매주 화요일(담당 곽영숙 교수)과 금요일(신지현 교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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