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Jeju 개교“수업 시작”
NLCS Jeju 개교“수업 시작”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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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명 첫 등교 … 357명 기숙사 생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가 조성하는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첫 사립국제학교인 노스런던 컬리지잇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이하 NLCS Jeju)가 26일 개교했다.

NLCS Jeju(교장 피터 데일리)는 이날 아침 신입생 436명을 맞이해 첫 수업에 들어갔다.

8시 반 교사와의 상담에 이어 첫 수업이 시작된 오전 9시 반. 학생들은 새로운 환경에 긴장된 표정으로 수업을 듣는 모습이었으나, 쉬는 시간이 되자 영어를 사용하며 친구를 사귀느라 분주한 모습은 여느 학교와 마찬가지였다.

이들 학생들은 정규수업이 끝나고 수영, 미술 등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의무 과외활동에 들어갔다.

개교 첫 날 등교한 학생은 모두 436명(총 입학생 수).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2명, 경기 79명, 제주 28명, 부산 19명, 인천 5명, 광주.전라 17명, 대구.경상 13명, 대전.충청 8명, 강원 3명 등이며 해외 유학생(교사자녀 21명 포함)도 52명에 이른다.

신입생 436명 가운데 357명은 기숙사 생활을, 나머지 79명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통학버스를 이용해 통학한다.

NLCS Jeju 기숙사 생활 역시 많은 학부모들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

영국 사립학교에서 수년간 기숙사 관리를 전담해 온 전문사감들, 학생들의 학업.인성.정서 등 모든 방면을 책임지는 교사진으로 구성된 튜터들, NLCS 본교를 졸업한 선배들로 이뤄진‘갭이어 스튜던트(고교졸업과 대학진학사이 거치는 영국전통의 인턴 단계)’들은 제주에서 영국 명문 기숙학교 생활을 그대로 재연한다.

NLCS Jeju 기숙사 사감들의 엄격한 보호감독 아래, 각자 다른 학년의 선.후배가 한 하우스에 속해 서로 경쟁, 협력하는 법을 배우는 '하우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기숙사 생활은,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 외에도 전통 영국 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NLCS Jeju 학교운영법인 ‘해울’ 관계자는 “영국 본교보다 더 좋은 시설과 훌륭한 교사진으로 구성돼 있다”며 “여기에 NLCS의 교육철학과 시스템이 더해져 훌륭한 성적은 물론 사고력.리더십.책임감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NLCS Jeju 개교식은 영국 본교 일정상 오는 3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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