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한 팀은? “더 많은 여성들”
가장 행복한 팀은? “더 많은 여성들”
  • 김찬집
  • 승인 201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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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스마트를 즐기며 행복을 느낀다는 인터넷에서 읽은 한 여성잡지(a women's magazine)기사 내용이다. 스마트폰, 스마트 라이프…… 그렇다면 주어진 과제를 누구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가장 행복한 팀은 과연 어떤 팀일까? 이에 대해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최근호에 실린 글에서 3명의 전문가들이 제시한 답은 ‘더 많은 여성(more women)’이었다.10세부터 60세까지의 참가자들의 지능을 테스트한 후 무작위로 팀을 구성해 브레인스토밍, 의사결정, 퍼즐 그리고 복잡하고 고통을 수반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몇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항목별로 점수를 매긴 결과 가장 높은 행복감을 느낀 팀은 개개 구성원의 지능이 높은 팀이 아닌 여성이 많은 팀이었다는 것이다.집단지성의 행복감(Feelings of collective intelligence team)은 개인의 지능과 큰 상관관계가 없고 고통을 수반한다고 밝혀낸 것이다. 즉, 조직에 대한 만족도, 구성원 간의 응집력, 동기 부여 정도 등이 구성원 개개인의 높은 지능과는 별개의 문제였다는 것이다. 쉬운 말로 표현하면 ‘지능이 높은 팀’보다는 ‘여성이 많은 팀’이 행복하다는 이야기다.팀의 성과 창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로 구성멤버의 다양성을 꼽는다. 다양한 재능을 지닌 남성과 여성이 한 팀에 포함돼야 하며,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이 더 나은 성과를 내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다. 여기서 ‘여성’이 의미하는 바는 사회적 민감성(Social Sensitivity)과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열린 태도(Open Minds)를 가리킨다. 나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미칠 영향력을 미리 짐작하고, 쌍방향 소통을 통해 대화를 주도해 가는 능력이다. 남이야 어떻든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고야마는 둔감함과 이기심이 아니며, 상대의 말에 귀를 막고 자신의 말만 하는 일방적 말하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소통하면서 자신의 제어능력으로 팀워크를 유지할 때 행복해진다는 말이다. 그래서 불행너머에 행복이 있다는 옛말이 어렴풋이 수긍이 간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우리가 애써 일하는 것도 그리고 추구하는 모든 학문도 행복을 찾고자 함이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돈도, 명예도, 권세도, 행복의 필요조건은 되어도 충분조건은 아니다. 진정한 행복감은 모두에서 말한바와 같이 미국의 한 여성 잡지에서 테스트한 행복은 자신제어(制御) 와 고통을 넘어서 찾아오는 것이다. 
그래서 신은 행복을‘자기희생의 보자기’에 싸 놓았다고 한다. 역설이요 하나의 모순이다.
행복을 포기해야 하는 자기희생 속에 진정한 행복을 숨겨 놓았다는 말이다. 모순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하지만 이것은 또한 진리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행복에 관해서만은 항상 속으며 살고 속으며 행복해 하는 지도 모를 일이다.
기독교가 부르짖는 ‘사랑’이 바로 이 자기희생의 진리요. 불교의 ‘자비(慈悲)’도, 유교의 ‘인(仁)’도 모두 이 진리를 말하는 것이리라....
사람은 자기를 위해 사는 것 같고 또 자기를 위해 사는 것이 당연한 것 같지만 실제로 사람은 남을 위해서 살고 있다. 남을 위해 사는 것이 쉽고 또 편한 삶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잘 먹고 자신이 잘 입기 위해서 평생을 일하며 산다는 것은 어렵고 고된 일이다. 또한 산다는 그 자체가 곧 고통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일하고 이웃을 위해 애쓴다면 평생을 일해도 지루하지가 않으며 일하고 또 일해도 재미가 있고 신이 난다. 그렇게 일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인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위해 노력하고 일하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그 얼마나 뿌듯하고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를…… 어머니는 자녀와 남편을 위해 그리고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아내와 자식을 위해서 평생을 두고 일하며 고생해도 그 고생을 행복으로 받아들이지 않는가.
모두가 남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는 사랑 속에서 아름다운 행복과 즐거워하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을 찾는 참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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