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건설 호조...1차산업.제조업 부진
관광.건설 호조...1차산업.제조업 부진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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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지역경제동향...수출 6개월만에 감소 전환
대형소비점 판매.카드 구매액 꾸준히 증가 '소비 회복'

농수축산업과 제조업 생산이 부진한 반면, 소비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광산업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건설경기도 꾸준히 회복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22일 발표한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액과 신용카드 구매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승용차 등록대수도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활동의 경우 주거용을 중심으로 건설수주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건축착공면적도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산업활동별로 보면, 8월 중 관광산업은 관광객수, 관광수입이 모두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7월 중 농산물 출하액은 하우스감귤 출하 부진 및 양파.마늘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산물 출하량은 저수온 현상에 따른 갈치, 옥돔 등 주요 어종의 어획감소 등으로 모두 큰 폭의 감소로 전환했다.

제조업 생산은 음료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해조류 가공품 및 배합사료 등 식료품 생산이 감소로 전환되고 레미콘 등 비금속광물 생산도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감소로 돌아섰다.

7월 중 수출액은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6개월만에 감소로 전환한 반면, 수입액은 전자전기제품, 농림수산물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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