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도내 곳곳에서 '제주의 기(氣)'를 받을 수 있는 장소를 발굴, 해외시장에 관광상품화 할 목적으로 '파워스폿(Power Spot) 명소 발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파워스폿이란 특정 장소에서 강한 기운을 받아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용기와 안식을 얻는 여행목적지를 말한다.

일본에서는 1~2년 전부터 오랜 경기침체에 따른 스트레스를 치유하기 위해 파워스폿을 방문해 심신을 치유하는 여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사태 이후 파워스폿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신화와 전설의 섬인 제주에는 많은 파워스폿이 있으며, 이를 관광에 접목시킬 경우 자연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치유와 휴양’을 위한 새로운 관광상품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공모전은 도내 읍.면.동사무소와 대학교 등 마을과 전문가의 협조를 구해 진행될 예정이며, 공모전 참여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생, 지역주민 등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전 참여를 위해서는 '이곳이 왜 파워스폿 명소인지를 알 수 있도록 전설, 유래, 역사 사건, 특이한 현상, 지명 등에서 氣와 관련된 내용을 발굴, 소개하고, 이를 흥미롭게 스토리텔링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 740-6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