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800여명 선발...취업문호 활짝
국내 항공사들의 신규인력 채용이 역대 최고를 이루면서 항공사 취업 문호가 활짝 열렸다. 대한항공의 경우 올해 상반기 1000여명의 객실승무원을 대규모로 채용한 데 이어 9월에도 330명의 객실승무원을 추가로 뽑는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모집하는 객실여승무원 중 국제선에 300명, 국내선에 30명 등 총 33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2008년 1000명, 2009년 980명, 2010년 1150명 등 매년 1000여명 수준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했으며, 올해는 지난 2~3월 500여명, 5월에 500여명 등 상반기에만 1000여명을 채용했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채용하는 330명을 포함 올해 전체적으로 사상 최대 객실승무원 채용 규모인 1500명을 선발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올 하반기 객실승무원 222명 채용 등 전 직원에서 총 465명을 채용, 올 한해 1106명을 뽑아 지난해(954명 채용)보다 약 12% 증가한 최대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특히 내년에는 객실승무원 650명 등 1240명 규모의 최대 채용 규모를 계획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2011년 9월 현재 8999명의 직원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13년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비용항공사 역시 승무원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제주항공의 경우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다. 우선 경영기획, 영업, 항공운송 운항관리, 정비 등 4개 부문에서 20명 내외를 채용할 예정이며, 운항승무원 중 부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은 하반기 내 추가로 신규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또한 에어부산도 30명을 신규 채용하고, 티웨이항공도 신규 항공기 도입과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있어 운항 관련 승무원 채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문호는 넓어졌지만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이스타항공의 경우 객실승무원 20명을 뽑는 하반기 공채에 3600여명이 몰려 1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항공사 취업 준비 학원인 예원 서비스학원은 "항공사는 면접이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이라며 "기본적인 면접 준비를 간과하고 스펙 올리기에만 열중해 장수생이 되는 지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예원서비스학원은 항공사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면접 대비를 위한 1대1 전문가 무료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예원서비스학원 746-8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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