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감귤 독일 수출 추진
제주시, 감귤 독일 수출 추진
  • 한경훈
  • 승인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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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부시장, 현지 방문해 다국적 유통기업과 실무협의
제주산 감귤의 독일 수출이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오홍식 제주시 부시장은 지난 15~19일까지 국제우호협력도시인 독일 로렐라이시를 방문한 기회에 다국적 유통기업 유니벡(UNIVEG)사와 제주감귤의 수출에 대해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오 부시장은 또 한인유통업체 아시아카우프(대표 신영수)를 방문, 재독 교민들에게 감귤 공급방안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제주시에 따르면 유니벡은 창립 100년이 넘은 수입전문 유통업체로 현재 25개국 농산물 수출입으로 연간 매출액이 10억유로(1조5000억)에 이른다.
유니벡은 제주 감귤과 같은 만다린 계통의 감귤류로는 칠레․아르헨티나산을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부시장과 유니벡 관계자의 면담 자리에는 제주산 감귤의 영국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젝스코리아 문선태 대표도 동석, 제주 감귤의 독일 수출을 타진했다.
오 부시장은 “이번에 하우스감귤을 시식한 유니벡사 관계자들이 제주감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앞으로 가격 및 병충해, 통관문제 등에 대해 실무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홍식 부시장은 이번에 로렐라이시의 불꽃축제 및 와인축제 초청을 받아 독일을 방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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