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토목 공사 크게 줄어...민간 건축 활황
건설協 회원사 550건 5543억 수주, 8% 증가
올해 관급 공사가 크게 줄어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건설協 회원사 550건 5543억 수주, 8% 증가
18일 대한건설협회제주도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도내 종합건설회사 365개 사 중 246개 회원사가 수주한 공사는 550건, 5543억5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관 공사가 305건 190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건수로는 20%, 금액으로는 43% 감소했다. 반면, 민간 공사는 245건 3635억원으로 건수로는 26%, 금액으로는 109% 늘었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300건 3923억원으로 73% 증가한 반면, 토목공사는 251건에 1619억원으로 43% 감소했다.
민간부문이 여전히 활기를 띄면서 전체 수주 총액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건설협회는 공공부문의 경우 예년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으나, 감소폭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함덕지구농촌용수개발사업(도내업체 지분 66억원)과 제주용암해수 일반사업단지 부지조성공사(32억) 등 중대형 공사 계약이 예정돼 있어 공공부문도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부문은 주거용 건축공사는 줄어들었으나, 민간 종합병원 공사(200억원) 수주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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