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 노래로 제주도민 만나다
백기완, 노래로 제주도민 만나다
  • 고안석
  • 승인 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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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얽힌 백기완의 인생이야기’ 30일 한라아트홀 소극장서 공연

백기완 선생이 거리 연설이 아닌 노래로 제주도민을 만난다.
‘노래에 얽힌 백기완의 인생이야기’ 공연이 30일 오후 7시 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노동자역사 한내제주위원회 기획, 노나메기재단과 양용찬열사20주기공동행사위원회가 주최하고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농제주도연맹, 전여농제주도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 공연은 백기완 선생이 학교나 매체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그냥 길바닥에서 주워들은 노래들로 선생의 일생처럼 저마다 그야말로 피눈물이 홍건히 배어있는 곡으로 이 노래들을 손수 부르고 또 거기에 얽힌 사연을 직접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기완의 인생이야기’는 청주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제주공연에는 뚜럼브라더스와 제주주민자치연대 노래모임 모다정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료는 일반 1만원, 학생 5000원으로 공연장에서 판매한다.
백기완 선생은 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요즈음은 우리 겨레의 이야기 속에 숨 쉬는 민족문화와 민중문화를 끄집어내 새롭게 창작하는 일과 우리말 살려 쓰기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민중해방사상의 뿌리를 다듬고 ‘통일의 알짜는 노나메기’라는 철학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문의=010-3694-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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