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 산업과 관광발전' 주제
ITOP포럼, 28~30일 8개국 참가
ITOP포럼, 28~30일 8개국 참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해 오는 28~30일 제주롯데호텔에서‘마이스(MICE)산업과 관광발전’을 주제로 열리는 ITOP포럼에는 9개 회원국 중 8개 회원국이 참가한다. 말레이시아 페낭, 마카오, 필리핀 보라카이도 옵저버국과 일반참가국 자격으로 참가한다.
도와 관광공사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도전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포럼에서부터 △창립국 위상강화 및 공동의 번영모색을 위한 포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한 제주이미지 제고 포럼 △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포럼 등이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또한 올해 포럼의 주제 의미에 맞춰 ‘제주형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천혜의 자연과 환경, 휴양과 레저, 크루즈, 골프 등 융·복합 관광상품으로서의 ‘제주형 컨버전스 마이스’의 경쟁력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제주가 동북아 최고의 마이스 중심지로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ITOP포럼은 1997년 제주도의 주도 아래 문화적 공감대와 유사한 관광구조와 목표를 가진 섬관광지들이 연대해 세계 관광시장을 무대로 공동발전하기 위해 동아시아권 4개 섬(제주, 하이난, 오키나와, 발리)을 중심으로 창설됐다. 제주도가 본부와 사무국의 지위를 갖고 있다.
ITOP포럼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관광잠재력을 활용한 관광발전 도모 △참여지역간 관광진흥이라는 공동정책 목표 달성 △도서 관광지간 사회·문화적 동질성과 지리적 인접을 고려한 교류 증대 △관광구조의 유사성과 잠재적 보완을 통한 공동번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논의되었던 주요 내용을 보면, 섬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관광 개발과 보다 나은 관리방안을 위한 연구와 조사를 이행하는 한편 섬 관광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실행방안을 개발키도 합의했고(일본 오키나와, 2008),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 발전을 이루기 위해 통합적인 해양관광 관리와 개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 성장을 추진하기로 했으며(인도네시아 발리, 2009), 섬지역의 최우선 목표로 저탄소 관광발전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친환경적인 관광개발, 에너지의 효율성 향상, 회원지역들의 상호 교류 및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의 강조됐다.(중국 하이난, 2010)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로 포럼이 15년을 맞는 만큼, 보다 중장기적 발전방안 도출과 회원간 실질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데 기획을 강화하고 있다”며 “제주 마이스산업 발전에도 이번 포럼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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