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사고 조심하자"
"추석 연휴 교통사고 조심하자"
  • 김광호
  • 승인 201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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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추석 연휴때 22건 발생, 1명 사망.41명 부상 / 여유.양보운전 절실
내일부터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토요일 휴일을 포함한 4일간의 비교적 긴 연휴여서 다른 지방에서 고향을 찾아 오는 귀성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오늘 오후부터 추석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기 위해 내도하는 관광객도 15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로 인해 도내 곳곳의 도로와 관광지 주변은 차량 행렬로 줄을 이을 것이다.
편안하고, 즐겁고, 훈훈한 추석 연휴가 되려면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없어야 한다. 특히 연휴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할 일은 교통사고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해 추석 연휴(9월21~23일)때 도내에서는 모두 2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물론,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7건 정도이므로 평일과 비슷한 건수다.
하지만,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41명이나 부상을 입었다.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과속, 중앙선 침범, 음주운전, 졸음운전, 안전운전 소홀 등 운전자의 잘못 외에 보행자가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도 적잖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졸음운전과 음주운전 및 과속은 연휴기간 가장 유의해야 할 복병이다. 들뜬 명절 분위기 에 젖어 자칫 과속으로 이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면 부족으로 인한 졸음운전, 음복주 정도야 괜찮겠지 하고 술 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핸들을 잡았다가 사고를 낼 수도 있다.
이밖에 운행 중 차량 고장도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10분 먼저 출발한 여유운전과 양보운전만 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운전과 안전보행으로 교통사고 없는 뜻 깊은 추석명절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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