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농협은 감귤관측조사위원회의 2차 관측조사 결과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이 58만5000t 안팎으로 적정 생산이 예상됨에 따라 불량감귤 열매솎기로 고품질감귤 생산을 통한 감귤 제값받기 여건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열매솎기는 오는 10월까지 전개되며 각 지역농협에 추진상황실을 운영해 농가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자율 실천 분위기를 유도하고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인력지원 활동도 벌인다.
농협 관계자는 "지난 8월 불량한 기상여건에 의한 병해충 발생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생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감귤의 품질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지역본부는 7일 남원농협과 함께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감귤원에서 불량감귤 열매솎기 작업을 실시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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