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이 추석을 맞아 11~13일 사라져 가는 세시풍속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민속놀이 기구 만들기 체험, 추억의 달고나, 한가위 풍물놀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민속놀이 기구 만들기 체험은 오전과 오후 1회씩 진행되는데, 컴퓨터가 없던 시절의 대표 놀이인 대나무 피리.제기.딱지 등을 옛 방식으로 함께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는 여러 가지 모양을 완성하면서 달콤한 달고나를 맛볼 수 있는데, 모양을 끝까지 완성시키면 제주민속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길라잡이.감물 염색 손수건 등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민속체험 한마당 코너에서는 동차 타기, 지게발 걷기, 투호 던지기, 제기 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어른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한가위 풍물놀이 한마당에서는 제주민속촌의 전속 공연팀 '노리안 마로'가 다양한 공연내용을 통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예정이다.

민속촌 관계자는 “세시풍속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명절마다 다양한 민속행사를 마련했는데, 올 추석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 아이템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