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편 149편 등 1645편 투입...24시간 체제 운영
7일 공항비상 대응 종합훈련 실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유재복)는 10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제주국제공항 내에 항공기 안전운항과 귀성객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7일 공항비상 대응 종합훈련 실시
연휴 동안 제주노선에는 정기항공편 1496편 외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7개 항공사에서 149편의 임시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지난 여름 휴가철 극성수기 당시처럼 대규모 결항이나 운항지연 등 비정상 운항상황이 발생할 경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하게 대처하는 한편,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대책본부를 24시간 체제로 가동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본부장을 포함한 간부급과 각 현장별 특별근무자들이 항공기 이동지역, 여객청사 대합실, 주차장 지역에 대한 분야별 점검반을 편성해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과 여객편의 증진을 위해 각종 공항시설과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공항공사는 7일 오후 2시 도내 25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항공기사고, 테러상황 등을 가상으로 한 '2011년 공항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발물 테러, 생화학물질 확산, 항공기 화재, 기동불능 항공기 처리 등 다양한 사태 유형을 시나리오로 설정했다.
공항공사 주관으로 제주항공관리사무소, 군부대, 경찰, 재난방재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훈련을 통해 인적.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항기능을 신속히 정상화할 수 있는 능력을 점검하는 등 비상대응 체계를 갖춘다.
유재복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비상훈련은 B737 항공기를 비롯한 소방차, 제독화학차 등 29종 70점이 동원되고, 참가인원도 216명으로 규모면에서 기존 훈련과 차별화 될 뿐 아니라, 제주도 소방방재센터, 제주방어사령부와 함께 공항내 모든 상주기관.업체가 참여함으로써 재난대응 공조 태세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대책본부와 각 항공사별 운항확인에 필요한 대표 안내번호이다
특별교통대책본부 797-2309, 대한항공 1588-2001, 아시아나항공 1588-8000, 제주항공 1599-1500, 진에어 1600-6200, 에어부산 1666 - 3050, 이스타항공 1544-0080, 티웨이항공 1688-8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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