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해외 홍보 SNS로 바뀐다
제주관광 해외 홍보 SNS로 바뀐다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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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公, 아이패드 활용 말레이시아에 영상 홍보
제주관광의 해외 홍보기법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아이패드 등을 활용해 IT기기와 SNS 서비스에 익숙한 전 세계 영상세대를 겨낭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제주관광 세 번째 시장으로 떠오른 말레이시아의 현지 유력한 온라인 여행정보 매체인 「12 Fly I-Pad Magazine」과 공동으로, 제주의 자연경관과 한류로케지 등 동남아 선호 관광지를 I-Pad(이이패드)를 활용, 영상콘텐츠를 제작, 홍보하는 트랜디한 홍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8월 기준, 페이스북 사용자가 1천만명 이상으로 전체 인구의 약 45%가 SNS를 사용하고 있으며, I-Pad 확산으로 온라인에서 새로운 열풍이 불고 있다고 공사는 소개했다.

공사는 현지 유명모델을 제주로 초청, I-Pad를 이용한 영상콘텐츠를 제작,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및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주를 홍보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중순 말레이시아 2011년 마타페어(MATTA Fair)에서 현지 유력 여행사들을 방문, 각 여행사별 특성에 따른 상품개발 회의를 통해, 동남아시장 공략을 위한 트랜디하고 새로운 홍보아이템으로 이번 사업을 발굴, 기획했다.

공동기획 현지 여행사인 「12 Fly I-Pad Magazine」은 말레이시아 현지 유명 온라인 여행정보 매체로서, 최근 해외여행 필수품이 되고 있는 I-Pad용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 기업이기도 하다. 또한 항공, 숙박 등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지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연계되는 여행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18~40세의 연령층에서 여행정보 사이트로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모델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촬영팀은 협재해변을 시작으로 한림공원, 유리의성 등 동남아 선호관광지를 중심으로 I-Pad 등을 이용, 촬영에 들어갔다.<사진>

이번 촬영에 참여하는 현지 유명 모델 도로시 젠(Dorothy Jen)은, 올해 상반기 서울 홍보영상 촬영을 비롯, 두바이, 영국,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해외 온라인 여행정보 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도로시 젠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에게 제주는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은 뛰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한 아름다운 섬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4계절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제주여행을 많이 선호한다"고 소개하고 "이번 촬영 컨셉 중 하나인 무슬림 관광객들을 위한 홍보는, 현지 무슬림들에게 제주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리는 계기가 되며, 선호 여행지로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촬영 컨셉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드라마 등 한류로케지, 특히 최근 무슬림 관광객들의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잠재 관광객 유치 노력의 하나로 무슬림 기도처와 할랄(Halal) 대체음식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8일까지 촬영될 제주관광 홍보영상물은 4가지 형태의 에피소드 형식의 단편물로 제작되며, 오는 11월부터 현지 온라인 여행포털인 12 Fly Magazine 웹사이트를 비롯, I-Pad용 어플리케이션, 페이스북, 트위터 등를 통해 현지에서 홍보가 추진될 계획이다. 더불어 제주에서의 취재모습 등은 실시간으로 말레이시아 현지로 보내어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오창현 마케팅팀장은 “제주관광 세 번째 시장으로 급부상한 말레이시아를 지속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타 지역과 비교되는 새로운 홍보기법 개발과 명확한 타깃설정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현지 친화적인 마케팅 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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