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1803억원…작년대비 32.8% 증가
도내 농협중앙회 사무소의 일반대출이 크게 늘어났다.
제주농협이 도내 중앙회 19개 사무소의 지난해 대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일반자금 대출인 지역 중소기업 및 가계에 대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2004년 말 현재 정책대출을 제외한 일반대출 잔액은 1조1803억원으로 전년 말에 8886억원에 비해 2917억원(32.8%)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가계자금대출 잔액이 이 5591억에서 7561억으로 늘어나 35.2%(1970억원) 성장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의 경우 전년말 3295억원보다 949억원 늘어나면서 28.7%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대출을 자금용도별로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기업체의 운전자금 용도로 750억원, 시설자금 용도로 155억원 등이 기업자금으로 활용됐다.
또 주택건설업체의 주택건설자금용도로 147억원, 숙박ㆍ음식점에 137억원, 도소매업에 123억 등이 신규로 지원됐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중소기업 및 1차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부문에 대한 대출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농협은 올해 일반대출 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20% 가까이 많은 1조4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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