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 식사비용 아껴 이웃돕기

주민생활지원과는 매주 목요일 ‘추억의 양은도시락과 함께 행복나누기 운동’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는 30~40년 전 양은도시락을 함께 나누어 먹었던 추억을 되살린 것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정성 나눔’ 운동 차원에서 2007년 3월부터 추진됐다.
이에 따라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은 매주 목요일 전원이 도시락을 지참해 점심을 해결하고, 식당에 가지 않고 절약한 점심 값 5000원은 양은도시락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넣는다.
이렇게 해서 모은 금액은 지금까지 약 1000만원이 된다. 모금액은 혼자 사는 어려운 노인가구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등 주위의 소외계층을 위해 쓰이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과는 최근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추석을 맞아 이웃에 써 달라며 양은도시락 모금액 51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영순 주민생활지원과 복지기획담당은 “십시일반 모은 작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추억의 양은도시락에 담긴 행복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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