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30명, 경기 157명 등 원대 복귀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투입됐던 다른 지방 경찰 기동대 병력이 속속 철수하고 있다. 경찰청은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집회.시위에 대비해 강정마을에 파견했던 다른 지방 경찰 병력 중 광주지방경찰청 기동대 3개 중대 230명과 서울지방경찰청 여경 2개 제대 64명을 4일 현지에서 철수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제주항~목포항을 통해 각각 광주와 서울로 돌아갔다.
또, 어제(5일) 오후에는 지난 달 중순부터 강정마을에 투입됐던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전의경 2개 중대 157명이 역시 제주항에서 선편으로 목포를 거쳐 원대 복귀했다.
이들 경찰 병력이 철수함으로써 현재 강정마을에 남아 있는 다른 지방 경찰 병력은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4개 중대 400명으로 줄었다.
경찰은 앞으로 해군기지 반대 집회.시위 형태를 지켜보면서 이들 기동대 경찰 병력의 철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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