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세 완납마을에 감사를 드리며
주민세 완납마을에 감사를 드리며
  • 강금화
  • 승인 201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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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8월의 끝, 한가위를 앞두고 찌는 듯한 무더위도 한 풀 꺾인 것 같다. 올 여름도 호우와 태풍으로 육지부에선 많은 수재민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9월중에도 태풍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8월은 정기적으로 주민세(개인, 개인사업장, 법인)가 부과되는 달이다. 특히, 개인균등분 주민세는 회비적인 성격의 세금으로 세율은 10,000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조례로 정하고 있으며, 여기에 10%를 지방교육세로 병기하여 부과한다.

  서귀포시의 경우 각 세대주에게 5,500원씩(지방교육세 포함)의 주민세가 부과된다. 납부금액이 소액이다보니 납세의무자들의 관심 부족으로 납부에 소홀해 질 수가 있어서 오히려 세무업무 추진이 만만치 않으며, 게다가 각 세대별로 부과되기 때문에 부과건수가 많아 고지서 수령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가 어려움은 물론 개인 사정으로 인해 주민등록 주소와 사실상 주거지가 틀린 경우도 있어서 고지서 송달에 애를 먹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타난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표선면 10개 마을 중에서 9개 마을이 개인 균등분 주민세 완납에 협조하였다. 이 중 7개 마을은 5년 연속하여 100% 납부하였다. 마을 주민 여러분과 이장님, 사무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릴뿐이다.

  마을에서의 주민세 100%완납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마을 이장과 사무장의 노력만으로도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주민세 완납을 위해서는 마을 총회의 의결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마을 주민 전체의 결집된 역량과 의견 일치를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지역과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세정업무 뿐만 아니라 모든 현안 사항에 대하여 각 마을 이장님과 사무장님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참여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모쪼록 금번에 주민세 완납에 협조해 준 부분만이 아니고 향후에도 면정발전을 위해 계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기대해 본다.

  하천리, 성읍1리, 성읍2리, 가시리, 세화1리, 세화2리, 세화3리, 토산1리, 토산2리 마을주민 여러분과 이장님, 사무장님께 거듭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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