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최근 여성 운전자의 음주운전 적발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여성 운전자에 대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연말연시 특별단속기간에 여성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비율이 2003년에는 전체 단속건수의 8.3%였으나 지난해에는 8.8%로 높아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체 운전자 중 여성 운전자의 비율이 90년에는 12%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36.8%로 높아져 음주운전 적발 사례도 늘고 있다"며 "여성 음주운전자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 활동을 펼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선별단속을 악용한 일부 택시운전자의음주운전도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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