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해군기지 공권력 투입과정 제주도 소외론 확산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권력 투입과정 제주도 소외론 확산
  • 정흥남
  • 승인 201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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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도 불신 소문 무성

 

지난 2일 해군기지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강정마을에 공권력이 투입되면서 해군기지 건설사업이 사실상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 진행과정에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한 제주도가 해법 찾기에 골몰.

이와 관련, 우근민 지사는 이날 긴급 공무원 회의를 개최한 직후 “도민적 공감대가 상당부분 형성된 평화적 해결 원칙이 훼손돼지 않았으면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발표.

우 지사는 이어 “민선지사로서 너무나 착잡하고 역할의 한계를 통감한다”면서 앞으로 지역원로, 사회단체 인사 등 각계각층을 만나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된 고견들 듣겠다고 소개.

한편 이번 강정마을 해군기지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사전 제주도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제주도가 국방 국책사업 추진과정에서 역할을 제대로 못해 중앙정부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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