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8% 뛰어...생활물가 4.4% 상승
통계청, 배추.무 등 채소.과실류 급등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8%로 올들어 4%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 배추.무 등 채소.과실류 급등
전국 소비자물가는 5.3% 상승해 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4.8% 상승했다. 전달보다도 0.8% 올랐다.
서귀포시 물가는 5.1% 뛰었다.
일반소비자들의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올랐다.
생선.채소류.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3% 급등했고 전월 대비로도 10.3% 뛰었다.
품목별로는 배추(134.8%), 무(99.1%), 파(53.0%), 토마토(30.7%), 오이(25.9%), 참외(23.8%), 풋고추(22.3%), 상추(19.9%), 시금치(17.3%), 고추장(16.1%), 소금(13.8%), 된장(13.5%), 버섯(11.1%), 간장(11.1%), 달걀(10.7%), 양파(10.2%) 가격이 올랐고 고등어(-12.2%), 돼지고기(-10.7%), 화장지(-8.8%), 수박(-8.4%), 빙과(-3.9%), 수입쇠고기(-2.9%), 도시가스(-2.0%), 자동차용 LPG(-1.8%) 가격은 내렸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달보다 1.4%, 지난해 같은 달보다 8.8%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전달보다 4.6%,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올라 상승폭이 컸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0.5%, 지난해 같은 달보다 7.4%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요금은 전달보다 0.4%,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올랐다.
지출목적별로는 교육.통신을 제외한 모든 부문이 올랐다.
전달보다 식료품과 비주류음료는 배추, 무 등이 올라 3.1% 상승했다.
기타잡비는 금반지, 종이기저귀 등이 올라 2.0% 상승했고 교통비는 0.6% 올랐다.
주거.수도광열, 가구집기.가사용품, 외식.숙박은 0.2%, 주류.담배, 교육, 보건의료는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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