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밭농업 경쟁력강화협의회(회장 강정준 대정농협조합장)가 행정당국에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지원, 주요 채소류 생산안정 구축을 위한 기계화 지원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

1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지역농협 지도.경제사업 담당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밭농업 경쟁력강화협의회 실무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 외에도 흙살리기 유기질 지원, 제주지역 해상화물 운송비 지원, 양파 국산종자 비교재배 시범포 사업 지원, 경작지 암반 제거 지원 사업 등도 논의됐다.

농협관계자는 "제주농협 밭농업 경쟁력강화협의회 창립과 함께 전문가 초청 워크숍 등으로 밭농업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크게 조성되고 있다"며 "실무진에서도 수립되는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밭작물 재배농가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 밭농업 경쟁력강화협의회는 지난 5월 밭농업 정책 발굴과 농정창구 일원화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도내 주요 밭작물 주산지 14개 농협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