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진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은 6일 기자실을 찾아 "오는 11일 지역항공 사장을 내정된 주상길씨 등 애경그룹 관계자들이 내도할 예정"이라며 "이사 선임과정을 거쳐 빠르면 이달 내에 법인을 설비하게 됐다"고 소개.
제주도와 애경그룹이 약속한 지분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조 본부장은 "초기 애경그룹 150억, 제주도 50억 출자의 경우 37.5%지만 이후 애경측이 증자를 할 경우 지분이 낮아 질 수밖에 없다"면서 "손익이 교차하는 시기의 25% 확보는 당연하다"고 설명.
이와 관련 주위에서는 "사업규모가 커지는 것과 제주도의 지분이 반비례하는 셈으로 제주도가 소액주주로 전락할 경우 애경측이 모든 것을 주도할 우려가 있다"면서 "도는 이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다소 찜찜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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