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 30% 수준의 추가 자금을 들여 하천정비사업을 친환경 차원에서 벌이기로 했다.
도 건설당국에 따르면 도내 지방 2급하천에 대한 수해예방 및 자연친화적인 하천정비를 위해 도내 32개 하천에 31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수해상습지 하천정비는 제주시의 경우 화북천. 도근천 등 10개 하천 4.1km, 서구ㅣ포시 효돈천.악근천 등9개하천 2.8km, 북군 금성천.어음천 등 1.5km, 남군 서중천.신흥천 등 5개 하천 2.1km 등에 걸쳐 전개될 예정이다.
하도준설사업은 제주시 한천.부록천 등 3개하천 0.6km, 서귀포시 예래천 0.3km, 북군 금성천 0.4km 등 5개 하천 1.2km에서 이뤄진다.
자연형하천 정화사업은 서귀포시 소재 대왕수천 0.5km 구간이 대상이다.
도 건설당국은 "종전 치수사업 중심에서 올해부터는 환경을 고려한 생태하천조성 등에 목적을 두고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라며 "수해방지는 물론 도심하천의 경우 수질자정능력을 회복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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