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나무제품 급감...출하 줄고 재고 늘어
광공업 생산이 부진하다. 호남지방통계청제주사무소가 31일 발표한 '7월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줄고 전달보다도 10.0% 감소했다.
전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보다 3.8% 증가하고 전달보다는 0.4% 줄었다.
광공업 생산이 감소한데는 음료, 가구, 고무, 플라스틱 등은 증가했으나 식료품과 나무제품이 각각 12.2%, 83.4% 줄었기 때문이다.
생산이 줄면서 제품 출하는 지난해보다 26.6%나 감소했고, 전달보다도 24% 줄었다.
고무 및 플라스틱, 화학제품, 음료 등은 증가했으나 식료품을 비롯한 비금속광물, 나무제품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재고는 지난해보다 29.3% 증가했고 전달보다도 16.6% 늘었다.
음료, 고무 및 플라스틱 재고는 줄었으나 식료품, 비금속광물, 화학제품 등이 증가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지수)은 109.9로 전달보다 40.0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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