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부터 ‘용연 선상음악회’로 바꿔 모레 개최

1999년 처음 개최한 용연 선상음악회는 옛 시인 및 묵객들이 용연 계곡에서 풍류를 즐기던 것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행사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용연야범 재현축제’로 치러지다 올해부터 명칭이 변경됐다.
이날 음악회는 용연 포구 동·서한두기에서 각각 용담 1·2동 민속보존회의 풍물 길트기로 시작,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는 국악 풍류무대로 국악 연주단 ‘우리예술 집단 마루’의 ‘축제’ ‘배 띄워라’ ‘신 뱃놀이’ 등의 초청연주가 펼쳐진다.
이어 2부에선 제주도립예술단(교향악단·합창단)의 ‘오돌또기-김복수 이야기’ 공연이 마련된다.
음악회에 앞서 1~2일에는 용연마애명 전시회가 용연 주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용연 계곡에 음각돼 있는 마애명 사진 20여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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