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상위 2% 인센티브”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의 무기 계약직 채용 비율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도가 이들 무기 계약직 공무원들에 대한 근무실적 평가를 내년부터 벌이기로 해 그 배경과 결과에 초미관심.
제주도는 이와 관련, 내년부터 업무실적 50%와 직무수행능력평가 50% 비율로 무기 계약직 직원들에 대한 근무평가를 벌여 상위 2%에는 해외시찰 우선권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반면 하위 2%는 재교육 등 근무지를 재배치 할 계획.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제주도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를 벌인 감사원은 제주도 전체 공무원 가운데 25.6%인 633명이 무기 계약직으로, 그 채용과정 또한 비공개로 이뤄져 문제가 있다면서 공개경쟁을 통한 무기 계약직 선발을 제주도에 주문.
문원일 제주도총무과장은 “내년부터 이뤄지는 이번 평가를 통해 동일부서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 대해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보하는 한편 이 같은 평가를 통해 무기 계약직 인력관리를 시스템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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