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對日수출 다시 추진
도, 對日수출 다시 추진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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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콜레라 백신소동 관계없이

돼지 콜레라 항체 양성 반응 소동에 관계없이 제주도는 올 상반기까지 대일본 수출을 재개하는 등 청정축산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이 달 중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도내 돼지 5000여마리에 대한 분석 자료를 토대로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역학조사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향후 재발 방지에 힘쓰는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일본 정부측에 알려 이해를 구하고 수입재개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축정당국은 "청정 축산 정책은 변함없다"고 전제 한 뒤 "다른 지방과 차별화된 정책 없이는 제주도 1차 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진다"면서 "수출 사업을 포기할 경우 그 물량만큼 내수로 풀리는 탓에 전체적인 가격하락으로 농가 수입감소로 이어 질 수밖에 없다"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9일 제주도는 4분기 정기 돼지콜레라 혈청검사에서 탐라종돈장 검사대상 돼지 51마리 전부 항체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히고 '일본 정부에 이를 통보했으며 일본 정부는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수입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제주도는 1998년 2월 돼지콜레라 예방접종 중단에 이어 1999년 12월 돼지콜레라, 오제스키병 등 전국최초 돼지전염병 청정지역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일본 수출을 재개했고 지난 한해동안 1000t, 400만달러 어치를 일본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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