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개최 건수.참가자 급증
국제행사 개최 건수.참가자 급증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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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뷰로, 상반기 36% 늘어...외국인은 감소
학회.협회 가장 많아...내달 中 대규모 포상관광
올들어 제주에서 열린 국제행사가 개최 건수와 참가자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국제회의 전담기구인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양영근)가 지난 상반기 도내에서 열린 MICE 행사를 조사한 결과 국제행사는 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건보다 33% 증가하고, 전체 참가자수는 2만5959명으로 36% 늘었다.

하지만 외국인 참가자는 21% 감소한 585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행사를 포함한 전체 마이스 개최 건수는 458건(8만8000명)으로 71% 증가한 가운데 유형별로는 학회.협회가 222건(5만5000명)으로 가장 많고, 정부회의 86건(8840명), 기업회의.포상관광 145건(2만3000명) 순이었다.

회의시설별로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국내외 행사를 모두 포함한 마이스 참가자(2만671명)와 외국인 참가자(1078명)를 가장 많이 유치했다.

국제회의는 롯데호텔제주에서 21건으로, 가장 많이 열렸으며 국내행사를 포함한 전체 마이스 개최 건수 1위는 71건을 유치한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이었다.

상반기에 이어 7월에 2300명이 참가한 중국 인피니투스 포상관광이 제주에서 진행된데 이어 9월에 1만2000명이 참가하는 바오젠 그룹 포상관광 등 대형 행사가 하반기에 집중되고 있다.

제주컨벤션뷰로는 "올 하반기에 외국인 2만2000명이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에 MICE 참가를 목적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은 지난해에 비해 75% 증가한 2만80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의 국제회의 개최순위는 2005년 세계 75위에서 2009년 세계 29위, 지난해 세계 27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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