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개 흡연자들은 금연하고 싶으면 보건소를 찾아가서 금연 상담을 받고 금연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보건소 지정 병의원에서도 금연 클리닉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금연을 하고 싶으나 시간적 제약을 받는 직장인들과 흡연자 중 병의원을 자주 찾는 이들에게는 금연클리닉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흡연의 결과로 이환되는 각종 질병 및 건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고, 금연 문화의 지속적 확산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금연지원 프로그램이 요구됨에 따라 전국 16개 보건소를 병.의원 금연클리닉 시범기관으로 선정하였으며, 제주보건소도 여기에 포함 되었다.
이에 따라 제주시 관내 6개 병의원과 약국을 시범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7월 18일부터 흡연자에게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는 누구나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을 찾아가면 무료로 의사에게 6주간 4회차 금연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약국에서는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완료 후에도 본인이 원할 경우는 보건소 금연 클리닉과 연계하여 상담 받을 수 있다.
병의원 금연클리닉 서비스는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하여 이용률 등을 평가 분석후 내년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임으로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지인에게 건강을 위해 병의원 금연클리닉을 소개 해 주었으면 한다.
금연 성공의 지름길은 줄이는 게 아니라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다.
지금 바로 지정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찾는다면 금연을 통한 건강한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바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제주보건소 주무관 강 창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