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7W 제주, 해외관광객 유치 확대 기회
N7W 제주, 해외관광객 유치 확대 기회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관관公, 관광객동향·전문가 의견 등 분석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도전 그 자체로도 관광객 유치 증대라는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최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동향, 접근성 강화, 관광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한 결과,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선정을 위한 이벤트 사업이 제주관광진흥에 기여하고 있다고 28알 밝혔다.

이는 제주와 경쟁하고 있는 외국의 다른 후보지역에서도 유사한 효과로 나타나는 등 ‘세계7대자연경관’홍보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최근 모두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인 경우 연초 일본의 대지진과 원전사고 등으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하기도 했으나, 지난 5월 이후 상황이 호전되는 등 제주를 찾는 해외관광수요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현재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잠정치)은 57만83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만9189명에 비해 15.9% 증가했다. 지난 7월인 경우 한 달 동안 12만2041명이 방문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외국의‘세계7대자연경관’최종 후보지들도 관광객이 늘기는 마찬가지다.

하롱베이가 있는 베트남은 지난 2010년 504만명으로 전년 377만명에 비해 34.8%가 증가했는가 하면, 모허절벽이 있는 아일랜드도 2010년 34만명으로, 전년 28만명에 비해 19.1%가 늘어 '세계7대자연경관‘ 후보지라는 타이틀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주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문성종 제주한라대학 교수는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은 실질적인 유네스코 3관왕이라는 브랜드의 완성판으로서, 제주자연을 보전하고 활용해 국제적 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며 “동남아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구미주 관광객 유치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