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정구대회, 준결승전서 전남 옥곡초에게 분패해 결승진출 좌절
아라초 정구팀이 지난 23일 충북 음성군 실내정구장에서 막을 내린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아라초는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강호 전남 옥곡초를 맞아 분전했으나 0대 2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라초는 예선리그에서 순천초, 동암초를 각각 2대 0, 2대 1로 승리하며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특히 8강전에서 부산 대천초를 맞아 곽지우, 홍수호(이상 아라초)조가 1대 4로 첫 게임을 내줬지만 이대현, 김재훈(이상 아라초5년)조가 4대 2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세 번째 게임에 나선 이승훈, 오태은(이상 아라초5년)조. 이승훈, 오태은 조는 상대와 치열한 공방 끝에 4대 3으로 극적으로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아리초는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아라초는 이번 대회에서 3위에 그쳤지만 선수 전원이 저학년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경험을 쌓아가고 있어 내년에 개최되는 각종 전국대회와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충북 음성군 실내정구장에서 개최됐고 전국 정구 꿈나무 36개팀 4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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