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2.4% 감소...초등생 4.3% ↓
저출산 등의 여파로 올해 제주도내 유.초.중.고등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2000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이 21일 발표한 ‘2011년 교육기본통계’(올해 4월1일 기준)에 따르면 제주지역 유.초.중.고교 학생 수는 9만5883명으로 지난해 9만8231명보다 2348명(2.4%)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 수는 4만2143명, 중학생은 2만4556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83명(4.3%), 662명(2.6%) 줄었다.
유치원생과 고등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각각 104명(2.2%), 72명(0.3%) 증가한 4847명, 2만386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초등학생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초등학생 감소율은 지난 2008년 0.6%, 2009년 1.5%, 지난해 2.0%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학교 수는 293개교로, 도평교와 해안교가 본교로 승격되고 탐라중이 신설되면서 전년보다 3개교가 증가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20.9명, 초등학교 25.9명, 중학교 35.5명, 고등학교 35.7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유치원은 동일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각각 1.1명, 1.0명 감소했다. 고등학교는 0.1명 늘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유 15.1명, 초 17.2명, 중 18.3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0.3명, 1.4명, 0.9명 감소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16.4명으로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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