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이자 기부천사 넵스 3인방
골퍼이자 기부천사 넵스 3인방
  • 고안석
  • 승인 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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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김자영.이현주 ‘에코버디 매칭펀드 채러티’ 참여...버디 하나당 10만원 적립…적립금 자연환경국민신탁 기부/‘넵스 마스터피스 2011’18-21일 제주에코랜드 골프&리조트서 열려

넵스 소속 선수들이 이번 ‘넵스 마스터피스 2011’을 맞아 버디 개수만큼 환경 보호를 위한 기금을 적립하는 뜻 깊은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꿈의 주방가구 ㈜넵스(대표이사 정해상) 소속 골프선수로 활동 중인 양수진(20), 김자영(20), 이현주(23) 이상 세 명의 선수들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제주 에코랜드 골프&리조트에서 개최되는 ‘넵스 마스터피스 2011’에서 에코버디 매칭펀드 채러티를 진행한다.
총 4라운드 대회 기간 동안 세 선수가 버디를 기록할 때 마다 소속사인 넵스와 1:1 매칭 펀드를 통해 버디 하나당 10만원씩을 적립한다.
대회가 끝나고 모아진 적립금은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할 예정이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는 한라산의 원시림 지대이자 대회가 개최되는 친환경 골프장 에코랜드가 위치한 곶자왈을 보호하는 특수법인단체이다.
넵스 정해상 대표는 “제주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식물과 한대 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계를 간직한 곳이라고 한다. 멸종위기의 희귀식물들이 모여있는 만큼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다”며 “우리 소속선수들이 버디를 하면 그 자체로도 기쁜 일이고, 이에 따라 곶자왈의 보호에도 도움이 되니 대회 기간 동안 열심히 응원할 생각이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선수와 기업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가장 많은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 중 하나인 넵스 양수진 프로는 이번 에코버디 매칭펀드 채러티에 대해 “그 동안 환경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넵스 대회를 통해 환경을 보존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넵스 대회 동안에 발생하는 폐 현수막과 버려지는 배너들은 대회가 끝난 후 모두 수거돼 재활용 된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의 에코 백, 화분 덮개, 지갑, 메모 꽂이 등 다양하고도 실용적인 에코 제품들로 다시 태어나, 내년 넵스 대회에서 갤러리 경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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