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문화가 하나되는 ‘용연선상음악회’가 9월2일 오후 7시20분 용연포구에서 열린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선상음악회’와 ‘탐라향기’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20분부터 8시까지 공연되는 선상음악회는 연극인 이광후씨의 사회로 용담 1.2동 민속보존회의 ‘풍물 길트기 놀이’, 대한시조협회 제주도지부의 ‘시조창-나비야 청산가자/신촌에 밤이 드니’ 등이 이어진다.
탐라향기는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탐라향기는 모두 2부로 구성되는데, 1부에서는 우리예술집단 ‘마루’의 초청연주 국악풍류가 선보인다. 마루는 이 공연에서 ‘축제’'배띄워라’‘신뱃놀이’‘사물놀이’ 등을 내놓는다.
2부에서는 ‘오돌또기-김복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 공연은 서막과 종막 이외에도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막에서는 제주도립제주예술단(총지휘 이동호)의 ‘용연은 잠못 이루고’가 공연된다. 제1장은 ‘출향’으로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출향하는 김복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국악인 김채현씨가 제주민요 ‘용천검’과 ‘봉지가’를 노래한다.
제2장은 ‘시련’. 제주 해상에서 폭풍우를 만나 표류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탐라예술단의 ‘선상 굿놀이’와 살풀이춤이 선보인다.
제3장은 ‘표착’. 안남에 표착한 주인공의 새로운 생활을 그리고 있다. 이 장에서는 도립 제주교향악단.합창단이 제주민요 ‘산천초목’과 ‘오돌또기’를 연주한다.
제4장은 ‘귀환’. 주인공인 김복수가 일본 사신을 따라 오사카에서 처남인 임춘영과 조우한 후 귀환중 한라산을 보고 제주로 귀향하는 장면과 동네잔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테너 현행복, 국악인 김채현, 도립 제주교향악단.합창단이 ‘이어도사나’‘서우젯 소리’ 등을 노래한다.
종막에서는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하는 ‘오돌또기’ 대합창이 이어진다.
한편 부대행사로 9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용연마애명 기록사진전이 열린다.
9월2일 용연포구…선상음악회.탐라향기로 꾸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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