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읍면동별 주민토론회 개최
주민들 스스로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제주시 읍면동별로 개최된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역의 자원과 산업여건을 토대로 지역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모색하기 위한 주민토론회가 19일부터 각 읍면동별로 열린다.
토론회는 동부와 서부지역 읍면별로, 동지역은 5군데로 나눠 내달 말까지 실시된다.
각 지역의 주민자치위원과 리․통장 등은 이에 앞서 수차례 모임을 갖고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할 총 145건의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주민들이 이들 지역발전 방안을 놓고 추진 여부, 우선순위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게 된다.
제주시는 주민들이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재정여건을 감안해 예산을 반영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마을에서 행해졌던 소모성 사업이 아닌 미래에 제주지역이 먹고 살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 많이 도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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