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이젠 가족과 다름 없어요"
"이주여성, 이젠 가족과 다름 없어요"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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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여성지도자, 다문화 가정 이해 교육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제주도지회(회장 오복자)는 17~18일 한경면 낙천리 팜스테이 마을에서 '농촌 다문화가정의 이해와 여성지도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교육과 함께 이주여성과 함께 하는 천연염색 체험활동을 갖고 있다.

제주대 김민호 교수는 특강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형성 ▲농촌 다문화 사회의 특수성 ▲농촌 다문화 사회 지원주체 ▲농촌 다문화 사회형성을 위한 여성지도자의 역할 등을 강조했다.

'숨쉬는 자연의 색 물드리네(대표 김미선)'의 지도로 전개된 천연염색 체험 행사는 지난 6월에 맺어진 친정어머니와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유로운 대화와 천연염색체험 활동을 통해 서로간에 이해증진과 적응방법 등 참여자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농촌결혼이민자들의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함양을 돕고 농촌사회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며 "친정어머니를 맺은 이주여성들이 농촌에서 아름다운 미래의 꿈을 가질 수 있는 동기부여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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