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마을 역사․문화박물관으로 육성
화북마을 역사․문화박물관으로 육성
  • 한경훈
  • 승인 2011.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화북진성 복원 등 용역 추진
제주시 화북동 화북진성 복원과 함께 주변 문화유산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된다.
제주시는 ‘도지정기념물 화북진성 복원계획 및 주변 문화유산 활용계획수립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재)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용역은 오는 11월15일까지 6개월 간 화북진성에 대한 장기복원계획 수립과 함께 화북동 일원에 분포하는 지정 및 비지정문화재 활용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용역팀은 용역 착수 이후 화북지역 관련 고문서 조사 등을 통해 보고서 초안을 마련하고, 지난 10월 제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화북진성을 비롯해 문화재들을 원형대로 복원, 문화재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기를 바랬다.
윤선홍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이와 관련, “오는 10월까지 주민설명회를 1~2회 더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면 “화북 마을 전체를 하나의 역사․문화박물관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시대 화북은 관영포구로 육지와의 문물교류가 빈번히 이뤄지던 곳으로 지금도 비석거리가 남아 있어 과거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다.
현재 화북동 일원에는 화북진성, 해신사 등 도지정문화재 9개소를 비롯해 다수의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