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늦은 하복 구입비 지원 논란
때 늦은 하복 구입비 지원 논란
  • 한경훈
  • 승인 20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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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달 중 저소득층 자녀 대상...적정시기 놓쳐
제주시가 뒤늦게 저소득 자녀의 하복(교복) 구입비 지원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시는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중․고교 진학 자녀 1260명에게 하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저소득층 자녀 1인당 10만원을 가구주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그러나 하복 구입은 지난 6월 이전에 이미 완료된 상태에서 이는 때 늦은 지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는 저소득층 자녀 교복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지난해까지는 동복 구입비만을 대상으로 하다 올해 처음 하복 구입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관련 사업비를 올해 본예산에 확보하지 못하면서 하복 구입비 지원의 적정 시기를 놓쳤다.
시는 지난 7월 말 제1회 추경에서 1억26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뒤늦게 하복 구입비를 지원하게 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자녀의 하복 구입비는 5~6월에 지원이 이뤄져야 하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뒤늦게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 동․하복비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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