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추자도 참굴비 축제가 14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제주시 추자면 축제위원회(위원장 유징세)가 주최한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제주항을 비롯한 추자도 일원에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체험행사로 굴비엮기, 지인망고기잡이, 전마선 노젓기, 바릇잡이, 맨손 고기잡이, 해상유람 및 선상낚시 등이, 참여행사로 추자도 올레길 탐방, 바다낚시대회, 그물엮기 경연대회 등이 펼쳐졌다.
또 무대행사로 어선해상퍼레이드, 풍물공연, 노래자랑, 군악연주회, 풍어제 등이 다채롭게 개최됐다.
추자도 참굴비 축제는 전국 최고의 명품 추자도 참굴비와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어류와 해조류 등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추자 참굴비가 지난 6월 지리적표시단체표장에 등록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