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26일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제19선거구(제주시 한경.추자면) 보궐선거에 서대길 고산신협 전무가 출사표를 던졌다.
서 전무는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한나라당 입당 및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주민의 성실한 심부름꾼이 되어 살기 좋은 한경.추자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전무 “지난 지방선거로 분열된 지역민심을 한 데 묶어 인정과 따뜻한 미소가 넘치는 한경.추자지역을 만들겠다”며 “조직선거가 아닌 공약 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서 전무는 이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 전무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출신으로 고산초.중.고등학교, 제주한라대학을 졸업했다.
이로써 이번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는 장화신씨(민주당)를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명함배부, 문자메시지 발송 등 제한된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은 10월 6~7일 이틀간 이뤄지며, 선거기간 개시일은 10월 13일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좌남수 의원이 보조금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확정 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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