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11.6% 늘어...3분기 더 늘 듯
고용률 전국 최고...광공업생산.수출 증가로 전환
제주가 대형마트 판매액 증가율이 16개 시.도 가운데 충남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고용률 전국 최고...광공업생산.수출 증가로 전환
도민과 관광객들의 소비가 대기업 대형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11일 통계청의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2분기 도내 대형소비점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다. 충남(31.9%)에 이어 두번째로, 전국 평균 증가율 7.1%보다 훨씬 높았다.
월별로는 4월 15.2%, 5월 10.5%, 6월 9.5%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1분기에도 4.8% 증가했다.
7~8월 여름 관광성수기를 맞아 3분기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도내 광공업 생산과 수출은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2분기 광공업생산지수가 3.7% 상승했고 수출액과 수입액이 각각 27.9%, 27.8% 증가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상업용 건축이 늘면서 22.9% 증가, 전국 평균 증가율 12.3%보다 높았다. 건축허가면적은 1.1%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2.7% 증가한 가운데 고용률이 65.8%로 1.0%포인트 상승,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분기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오른 가운데 전국 평균(4.2%)보다 높았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는 4.1% 올라 전국 상승률과 같았다.
인구 순이동자수는 559명으로, 유출보다 유입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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