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정책자금 융자.설비복구인력 파견수당 지급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김중남 본부장)는 태풍 ‘무이파’로 재해를 입은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융자지원 대상업종인 재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연 3% 고정금리로 정책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재해 전에 정책자금을 융자받은 기업은 대출금 상환유예 및 상환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재해로 생산설비 피해를 입은 기업에는 설비복구 기술인력 파견수당과 현장정리를 위한 자원봉사 인력이 지원된다
또한 보증기관에서는 재해특례보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희망 중소기업은 재해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자체장에게 피해신고를 하고, 재해확인증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원신청해야 한다. 다만, 설비복구비용 지원희망기업은 관할 중소기업청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한편, 지난 9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 직원들은 수조 지붕 파손, 양식장내 바닷모래 유입, 참치·넙치 폐사 등의 피해를 입은 대정읍의 중소기업을 찾아 양식장내 모래제거와 정리작업 등 복구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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