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은 지역농협별로 피해농가와 규모를 파악하고 독거노인 등 일손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복구 일손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0일 지역본부를 비롯한 농협 중앙회직원과 애월, 대정, 안덕농협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정지역과 애월 및 안덕지역의 시설하우스 전파 농가에서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또 12일에는 새농민회 제주도회 회원 30여명도 피해복구 지원활동에 동참, 한경지역의 시설하우스 전파 농가에서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8일까지 집계된 태풍 무이파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는 제주시지역 9농가에 6289㎡, 서귀포지역 9농가 1만6330㎡의 채소 및 묘종하우스, 감귤과 한라봉하우스 등 시설재배 농가가 피해를 입었으며 21곳의 콩재배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 피해농가로 접수된 상태다.
농협관계자는 "피해농가의 정상적인 영농생활이 조속히 이루질 수 있도록 피해복구 일손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농작물재해보험업무에도 철저히 기하겠다"며 "피해규모 및 상황에 따라 영농자금 상환연기 방안도 중앙본부와 절충해 나가는 등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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