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부진...전체 건설공사 497건 5050억, 13% 늘어
민간 건축 경기가 활황이다. 10일 대한건설협회제주도회에 따르면 도내 종합건설회사 362개사 중 회원사 245개사가 올들어 7월말 현재 신규 도급한 공사 실적은 497건 5050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주총액이 13% 증가했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273건에 3569억원으로 110.0% 증가한 반면, 토목공사는 225건에 1481억원으로써 47.0% 감소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이 46.0% 감소한 반면 민간부문은 162.0% 증가했다.
공공부문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고, 민간부문의 계속되는 선전으로 전체 누계금액이 지난달 1% 증가한데 이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민간부문 수주 총액은 6월 137% 증가한데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주거용 건축공사이 활발하고 ㈜세움이앤아이가 374억원 규모의 연수원신축공사를 수주하면서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져 전체 건설경기를 이끌고 있다.
민간 건축공사는 7월말까지 178건, 2975억원을 수주, 169% 증가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공공부문은 예년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으나, 감소폭이 계속 줄어들면서 점차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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