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도내 공공부문 및 민간투자규모는 모두 3조227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2조1470억원 대비 50.3%가 늘어난 규모로 제주도는 "지역경제살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공공 건설공사는 1조681억원, 관광호텔.골프장 등 민간부분은 2조1594억원 등의 신규투자가 예정돼 있다.
공공 건설공사 부분인 경우 도.시군 303개 사업 4883억원, 제주대학.교육청.국토관리청 등 국가기관 124개 사업 2271억원, 주택공사.토지공사 등 국영기업체 100개사업 3527억원 등이다.
특히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이 본격 추진되는 올해는 민간 부분이 크게 늘어 98개 사업이 새로 전개되면서 지난해 투자액 1조1419억원보다 89.1%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관광호텔 18개소 2854억원, 콘도미니엄 41개소 6213억원, 골프장 24개소 5600억원, 관광지 개발 15개소 6927억원 등이다.
또한 제주도는 건설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80% 수준인 8459억원 규모의 공사를 조기에 발주한다는 계획 아래 도.시군, 국가기관, 공사 등 유관기관과 대책마련에 나섰다.
도 관계당국은 이와 관련 "지역내 생산 건설자재 사용, 대형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 콘소시엄 구성, 골프장 건설시 순공사비의 40% 이상 지역건설업체 참여 제도화 등 추진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살리기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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